정리 중인 점포에서 시설 상태를 촬영하고 자료를 모으는 소상공인

폐업을 생각하면 검색창에 먼저 뜨는 이름이 희망리턴패키지입니다. 이름은 익숙한데 막상 신청하려면 사업정리컨설팅, 점포철거비, 법률자문, 채무조정이 한 화면에 나옵니다. 전부 신청해야 하는지, 철거부터 해야 하는지 헷갈릴 만합니다.

2026년 사업정리컨설팅은 폐업 절차를 대신 끝내주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내 상황에 맞는 분야의 전문가와 폐업 전에 확인할 일을 정리하는 지원입니다. 신청 버튼보다 먼저 폐업 일정과 문제를 나눠보는 편이 좋습니다.

올해 공고와 접수 상태부터 확인합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해마다 대상과 접수기간, 예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6년 원스톱폐업지원 수정 공고 기준 사업정리컨설팅은 1월 1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합니다. 날짜가 남아 있어도 예산이 먼저 끝나면 마감될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에 예전 신청서가 남아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2016년이나 2021년 양식을 다시 쓰지 말고, 희망리턴패키지의 2026년 사업공고에서 접수 상태와 첨부파일을 확인하세요. 공고일과 수정 공고 여부도 함께 봐야 합니다.

지원대상은 ‘폐업을 고민한다’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공식 안내는 폐업 예정 또는 기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다만 사업 운영기간, 실제 폐업일, 주된 업종과 지원 제외 업종 같은 조건을 함께 확인합니다.

2026년 안내에는 사업자등록증 또는 폐업사실증명원상 사업개시일이 60일을 경과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습니다. 기폐업자의 사업정리컨설팅은 폐업일 기준도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업종이 둘 이상이라면 주된 업종을 판단할 자료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나는 소상공인이니까 되겠지”와 “공고 기준을 충족한다”는 다른 말입니다. 신청 전에는 사업자등록 상태, 개업일, 폐업일, 업종을 한 줄에 놓고 확인하세요.

컨설팅 분야는 지금 막힌 문제로 고릅니다

2026년 공식 안내는 재기전략·세무·부동산 등 다섯 분야에서 최대 세 분야까지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분야 이름보다 내가 해결해야 할 일을 기준으로 고르는 편이 쉽습니다.

  • 폐업 신고와 집기 처분 순서가 막혔다면 재기전략
  •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신고가 걱정이라면 세무
  • 임대차 종료와 원상복구 협의가 남았다면 부동산
  • 직원 급여와 퇴직 정리가 필요하다면 직무·직능
  • 다음 취업이나 재창업 경로를 함께 정해야 한다면 재기 방향

세 분야를 채우는 게 목표는 아닙니다. 이미 세무대리인과 신고 일정을 잡았다면 다른 문제에 자리를 쓰는 편이 낫습니다.

신청 전에 폐업 달력부터 만듭니다

컨설턴트가 오기 전까지 아무것도 결정하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임대차계약 종료 통지일, 직원 안내일, 마지막 영업일, 재고 처분일, 폐업 신고 예정일을 달력에 적어두세요.

특히 철거와 원상복구는 신청 결과만 기다리다 계약 기한을 놓치면 비용이 커질 수 있습니다. 지원을 알아보는 일과 임대인에게 필요한 통지를 하는 일은 따로 움직입니다. 세금 신고도 폐업신고 한 번으로 자동 종료되지 않습니다.

달력이 있으면 상담 때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대신 “이 날짜 전에 어떤 자료와 합의가 필요한가요”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답도 실제 일정에 가까워집니다.

자료는 상담 분야별로 한 묶음씩 준비합니다

모든 서류를 처음부터 완벽하게 모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상태를 설명할 기본 자료는 있어야 합니다.

  1. 사업자등록증 또는 폐업사실증명원
  2. 임대차계약서와 최근 임대료 납부 내역
  3. 철거·원상복구 관련 특약과 임대인 연락 기록
  4. 최근 매출과 주요 비용
  5. 직원 명단, 급여와 근무기간
  6. 대출·보증·연체 여부를 적은 채무 목록
  7. 처분할 기기와 재고 목록

세무 상담에는 신고 자료가, 부동산 상담에는 계약서가 먼저입니다. 채무가 있다면 금융회사 이름과 잔액, 연체 여부를 숨기지 말고 구분해 두세요. 기억으로 설명하면 상담 시간의 절반이 사실관계 맞추는 데 쓰입니다.

다른 지원과 한꺼번에 섞지 않습니다

원스톱폐업지원에는 사업정리컨설팅 외에도 점포철거비, 법률자문, 채무조정이 있습니다. 같은 묶음에 있다고 접수처와 조건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닙니다. 2026년 수정 공고는 사업정리컨설팅·법률자문·채무조정과 점포철거비의 신청 경로를 나누어 안내합니다.

지원금이 폐업 비용을 전부 내주는 것도 아닙니다. 지원 항목, 증빙 방식, 중복수혜 제한을 확인하고 계약과 지출 순서를 정해야 합니다. 업체가 “일단 공사하면 다 돌려받는다”고 말한다면 공고문에서 먼저 확인하세요. 지원제도는 영수증만 모으면 열리는 적립금 통장이 아닙니다.

신청 뒤에는 상담 결과를 실행 목록으로 바꿉니다

좋은 상담을 받았어도 메모가 서랍에 들어가면 폐업 일정은 그대로입니다. 상담이 끝난 날 세 칸으로 나누어 적어보세요.

  • 내가 이번 주에 할 일
  • 전문가나 기관에 다시 확인할 일
  • 임대인·직원·채권자와 합의할 일

각 항목에 날짜와 필요한 자료를 붙입니다. 확답을 받지 못한 내용은 추측으로 채우지 말고 담당 기관에 재확인하세요. 정책과 세무, 계약은 비슷해 보여도 사람마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NEXT STEP

지금 어떤 지원과 점검이 필요한지 먼저 나누고 싶다면

폐업 단계와 계약, 채무, 기기 상태를 한 번에 섞지 말고 항목별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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